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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알아보기

 

천주교에서 9월 15일은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에 동참한 성모 마리아의 깊은 슬픔과 고통을 묵상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이날은 특히 성모님이 겪으신 7가지 고통을 중심으로 성모님의 삶과 그리스도와의 연대를 되새기며, 고통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고자 기도하는 날입니다.

 

 

✅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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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천주교에서 중요한 날로, 성모님이 예수님의 고난에 함께하신 어머니로서의 깊은 슬픔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성모님이 겪으신 고통을 통해 그리스도와의 연대와 헌신을 되새기며, 그분의 믿음과 사랑을 본받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고통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아들의 극심한 고통을 지켜보는 어머니로서 성모님이 느꼈을 슬픔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성모님은 끝까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며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성모님은 하느님의 계획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인내하셨습니다.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바로 이러한 성모님의 희생과 헌신을 본받아, 우리가 삶에서 겪는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그리스도와 함께 걷기를 바라는 날입니다. 우리의 고난은 때로는 너무나도 크고 버거워 보일 수 있지만, 성모님이 예수님과 함께 고통을 이겨내신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음을 깨닫고, 이를 통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됩니다.

 

이 기념일은 단순한 슬픔의 날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우리의 신앙이 더욱 굳건해질 기회입니다. 성모님이 보여주신 사랑과 순종, 그리고 그분의 고통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였던 모습을 본받아, 우리의 인생에서 겪는 어려움도 하느님의 큰 계획 안에서 의미가 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이날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성모 마리아의 7가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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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겪으신 7가지 고통을 특별히 묵상하는 날입니다. 성경에서 언급된 이 7가지 고통은 성모님의 삶에서 가장 슬픈 순간들이며,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통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동참을 상징합니다. 이를 묵상하며 신자들은 성모님의 헌신과 사랑을 되새기고, 우리도 신앙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르겠다는 결단을 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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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온의 예언 (루카 2,34-35)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서 봉헌할 때, 시메온은 성모 마리아에게 앞으로 당할 고통을 예언합니다. "당신의 영혼을 꿰뚫는 칼이 지나갈 것입니다"라는 시메온의 예언은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할 것을 암시하며, 성모님은 그 순간부터 예수님의 미래를 준비하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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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로 피난 (마태오 2,13-15)

 

헤로데 왕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 할 때, 성모님은 요셉과 함께 급히 이집트로 피난합니다. 낯선 땅으로의 피난과 아기 예수를 지켜야 하는 성모님의 두려움과 고통은, 가족을 위한 희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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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잃어버림 (루카 2,43-45)

 

12세 때 예수님을 성전에서 잃어버린 성모님은 사흘 동안 아들을 찾아 헤맵니다. 어머니로서의 불안과 걱정은 극에 달했을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의 고통을 상징하며, 성모님이 아들을 찾기 위해 겪으신 아픔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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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과의 만남 (루카 23,27-31)

 

예수님께서 골고타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성모님은 그 길에서 아들을 만납니다. 아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성모님의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이 장면은 신앙의 길에서 겪는 고난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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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 (요한 19,25-30)

 

성모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죽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셨습니다. 이는 성모님께서 겪은 고통 중 가장 극심한 고통이었으며, 아들의 죽음을 목격하면서도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였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고통은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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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시신을 무릎에 안은 성모님 (요한 19,38-40)

 

예수님의 시신이 십자가에서 내려져 성모님의 무릎에 안겨 있을 때, 성모님은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품에 안고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이 순간은 성모님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희생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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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매장 (마태오 27,57-61)

 

예수님의 시신이 무덤에 안치될 때, 성모님은 마지막으로 아들의 시신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이 마지막 순간은 성모님의 고통이 절정에 달한 장면이며, 성모님은 아들의 죽음을 수용하며 하느님의 계획에 순종했습니다.

 

 

이 성모님의 7가지 고통은 성모님이 아들 예수님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상징합니다. 신자들은 이 고통을 묵상하며, 자기 삶 속에서 겪는 고난 속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습니다. 성모님의 고통은 우리에게도 신앙 안에서 고난을 이겨낼 힘을 주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에서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하느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단을 다지게 해 줍니다.

 

성모님의 7가지 고통을 묵상하는 것은 단순한 슬픔을 넘어서, 우리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그리스도와 성모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 큰 은총 속에 이끌도록 돕는 중요한 신앙적 실천입니다.

 

 

✅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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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천주교 전례력에서 중요한 날로, 성모님께서 겪으신 고통을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수난에 함께했던 성모님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이날에는 특별히 성모님과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미사가 봉헌됩니다. 미사 중에는 성모님의 고통에 동참하는 신자들의 마음을 담아 기도가 바쳐지며, 그리스도의 수난과 성모님의 아픔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이해하고 순종할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합니다.

 

7 고통 묵주와 고통의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의 전례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도 중 하나는 7 고통 묵주입니다. 7 고통 묵주는 성모 마리아가 겪으신 7가지 고통을 하나하나 묵상하며 기도하는 특별한 묵주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성모님의 고통을 생각하며 신앙 안에서 고난을 받아들이고 이겨낼 힘을 얻기 위해 바칩니다.

 

또한 7 고통 기도는 전통적으로 성모님의 고통에 대해 신자들이 함께 기도하는 형식입니다. 이 기도는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성모님처럼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결단을 다지며, 그리스도와 성모님의 중재를 통해 신앙의 길에서 인내와 지혜를 얻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역할과 신앙의 다짐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그리스도의 구원 계획 속에서 성모님의 역할을 깊이 묵상하는 날입니다. 성모님은 아들의 고난을 묵묵히 견디며 하느님의 계획에 순종하셨고, 신자들은 이날을 통해 성모님의 믿음과 인내를 본받고자 기도합니다. 또한, 성모님처럼 고난을 신앙으로 극복하며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받아들이겠다는 결단을 다지는 시간이 됩니다.

 

고난은 삶의 필연적인 부분이지만, 이 기념일은 우리가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이겨낼 힘을 얻게 함을 상기시킵니다. 이로써 신자들은 성모님의 사랑과 헌신을 본받아, 자신이 겪는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게 됩니다.

 

 

✅ 마치며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성모님의 깊은 고통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겪는 고난을 신앙으로 이겨낼 힘을 얻는 날입니다. 성모님께서 보여주신 인내와 순종을 본받아, 우리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며 하느님의 뜻에 충실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이날, 신앙의 여정 속에서 큰 위로와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